서원: 선행(善行)의 실행이나 경건 행위를 자발적으로 엄숙하게 하나님께 약속하는 것(창 28:20-22; 레 27:2, 8; 삿 11:30). 서원은 하지 않아도 흠이 되지 않으나, 일단 하고 나면 해로울지라도 반드시 갚아야 한다는 원칙이 있다(신 23:23). 그리고 서원을 취소한 경우 속죄제를 드려 그 잘못을 용서받아야 했다(레 5:4-6). 모세 오경에는 서원과 관련된 율법 규정들이 다양하고 광범위하게 언급되고 있다. 이는 당시 이스라엘 백성에게 있어 서원이 일상화되어 있었음을 보여 준다.

서원제: 하나님께 스스로 원해서 약속한 것(물건, 사람 등)을 드릴 때 하는 제사(민 29:39). 서원이 이루어졌을 때 드리는 제사이며, 서원제에 사용된 화목제물은 다음날까지 먹을 수 있었다(레 7:6). 하지만 희생 고기는 제3일까지 남아 있으면 반드시 불살라야 했다(레 7:17). 서원제에 사용되는 제물은 흠 없는 소나 양이나 염소였으며, 하나님이 정하신 곳에서 드려야 했다(신 12:11).

참고자료: 라이프 성경사전